[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후 비상계엄 선포 전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 회의에서는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한 수송대책을 논의한다.
이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비공개 긴급 간부회의를 진행한다. 전날 계엄선포와 해제 이후 후속 논의다. 박 장관은 전날 밤 11시50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서울 정동 집무실에서 영상 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긴급회의 이후 국토부는 "국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과 건설현장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개최할 예정이던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회의’를 취소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 방문할 예정이었던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현장 일정도 취소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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