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관상동맥우회술 분야에서 우수한 병원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번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2023년 9월까지 2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8곳 등 모두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백병원은 종합점수 결과 95.72점(전체 평균 94.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 7개 지표이다.
이연재 병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중증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하는 고난도 수술로, 부산백병원은 부울경을 대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질환에 상시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하고,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연결해 심장으로 혈류 공급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한다. 심평원은 2008년부터 환자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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