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2024년 기업혁신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신성이엔지가 추진해 온 친환경 혁신과 ESG 경영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다.
지난 1994년부터 시행된 기업혁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기업의 경영 혁신과 ESG 경영 실천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을 통해 신성이엔지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심사 과정에 있어 ESG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사회 부문에서는 직원 건강관리와 정보보호 체계 구축으로,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 경영 강화로 각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성이엔지는 용인과 증평 사업장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건물 전력의 4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연간 약 380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ECO 플랫폼'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비용 분석, RE100 로드맵 수립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개발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AHRI 1350 인증을 획득한 '인공지능(AI) 에너지절감형 EHP 공조기'는 고압 에너지 제어 기술로 전력 소비를 최적화했으며, 업계 최초로 개발한 납 0% 태양광 모듈은 친환경 KS 인증을 받았다. 건물 외장재용 태양광 모듈 '솔라스킨'은 에너지 효율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산업 안전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과천시 나눔 릴레이 참여, 양로시설 태양광 모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정보보안 국제 인증인 'ISO 27001'을 취득하고, ESG 관리시스템 및 감사위원회를 자발적으로 도입해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이번 수상은 신성에너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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