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거국 내각 구성·대통령 중임제 개헌" 홍준표 시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4 15:14

수정 2024.12.04 15:14

박근혜처럼 헌정 중단 탄핵 사태 재발 안돼
윤석열 정권 힘 만으로 사태 수습 어려워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야당과 협상해 거국 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두 번 다시 박근혜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 사태가 재발돼선 안된다"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일치단결해 탄핵은 막고 더 이상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가 나와서도 안된다"면서 "그 길만이 또다시 헌정 중단의 불행을 막는 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힘 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대란대치(大亂大治)를 내건 적이 있다.
이는 중국 청나라 시절 옹정제의 통치 방식을 모택동이 악용한 적도 있는 통치방식이다"면서 "다시 한번 대란대치로 나라를 안정 시키고 이 혼란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