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MBK파트너스·영풍(000670)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이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소폭 늘렸다.
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의 특별관계자 지분은 17.5%로 지난달보다 0.32%p(6만 6623주) 증가했다.
이들의 장내 매수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해주최씨준극경수기호종중(1만 1110주·0.05%) △유미개발(1만 7665주·0.09%) △Troika Drive Investment, L.P.(3만 28주·0.15%) △영풍정밀(7670주·0.04%) △최정운(150주·0.00%)의 지분이 늘었다.
고려아연의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 달 23일 개최된다. 최 회장 측은 주주명부 폐쇄일인 오는 20일까지 최대한 지분을 확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MBK·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9.83%다. 최윤범 회장과 우호 지분은 약 34.97%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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