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은 이번 자사고 설립을 통해 국제금융 중심지의 위상에 부합하는 금융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의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거래소의 부산 지역 사회공헌과 부산 국제금융 중심지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의 글로벌 금융 중심지 위상을 강화하고 부산이 국제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이 시급하다"라며 "내년 거래소 부산 본사 20주년을 맞이해 부산 경제, 사회에 실질적으로 공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자사고 설립을 부산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금융인재 양성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으로, 싱가포르를 모델 삼아 부산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이번 금융특화 자사고 설립 추진을 통해 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할 여건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 교육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인재 육성은 부산이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실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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