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후 5시 45분에 국방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김 장관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은 민주당이 이미 발의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함께 5일 0시를 넘겨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국회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돼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 장관 탄핵소추안은 6일 혹은 7일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탄핵안이 발의된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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