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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각국 재무장관 등에 긴급서한…"韓국가시스템 정상운영 중"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4 21:22

수정 2024.12.04 21:22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6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재부제공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6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재부제공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각국 재무장관 및 주요 국제기구들에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는 긴급 서한을 발송했다.

기재부는 최 부총리가 이날 각국 재무장관 및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평사 및 금융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의 한국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안정적인 경제정책 운영 의지를 강조하는 긴급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및 이에 따라 발령된 모든 조치들은 헌법과 관계 법률에 의거하여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해제됐다"며 "한국의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경제적 요인에 따라 발생한 혼란은 건전한 경제시스템에 의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며 "금융·외환시장이 신속하게 안정을 되찾은 것도 이러한 경제적 혼란이 장기화 되지 않을 것임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관계부처간 협력을 통해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수출 등 경제 활동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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