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협력 경험 풍부한 장석환 교수, 2025년 1월부터 취임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대진대학교가 제12대 총장으로 장석환 공과대학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이는 2024년 11월 27일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장 교수는 2025년 1월부터 총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4일 대진대학교에 따르면 장석환 신임 총장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대진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대학원장, 교육대학원장, 통일대학원장을 역임하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물 분야 전문가로서 장 총장의 경력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수자원학회, 물학술단체연합회,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에서 부회장을 맡았으며,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국제적으로도 장 총장의 활동 범위는 넓다.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AAWC) 사무처장, 아시아하천복원네트워크(ARRN) 의장, 한·몽골물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제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정부 정책 자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장 총장은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행정안전부 자체평가위원회,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이를 통해 국가 및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후변화와 재난재해 문제에 대한 장 총장의 관심은 언론 활동으로 이어졌다. 동아일보 정기 칼럼니스트, KBS 재난방송전문위원 및 객원해설위원, YTN 연합뉴스 해설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
대진대학교 관계자는 "장석환 총장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비전이 학교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선임으로 대진대학교는 교육, 연구, 국제 협력, 정책 자문 등 여러 영역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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