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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월 단위 카셰어링 '쏘카플랜' 누적 계약 5만 건 돌파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5 08:33

수정 2024.12.05 08:33

쏘카, 월 단위 카셰어링 '쏘카플랜' 누적 계약 5만 건 돌파

[파이낸셜뉴스] 쏘카는 쏘카플랜이 누적 계약 5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쏘카플랜은 한 달 단위로 대여기간과 차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다.

앱에서 5분 만에 차량 신청부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고, 정찰제로 운영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2019년 10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대전, 대구, 울산, 천안, 아산, 세종 등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쏘카플랜은 올해 계약건수 2만 건 돌파가 예상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면서 누적 계약 수가 5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3분기까지 쏘카플랜으로 쏘카에 처음 가입한 회원 비중이 3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3명 중 1명은 쏘카 주요 서비스인 단기 카셰어링이 아닌 중장기 카셰어링 서비스로 쏘카를 처음 접한 셈이다. 쏘카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신차 구매를 위한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 카셰어링 서비스로 자차를 대신하려는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쏘카플랜 계약자 절반 이상은 20대와 30대 등 자차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층이 차지했다. 올해 1~10월 기준 20대의 신차 등록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차종 역시 30~50대는 SUV인 셀토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과 달리, 20대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올뉴아반떼를 가장 선호했다.

쏘카플랜 계약자에게 제공하는 ‘인피니트 쿠폰’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피니트 쿠폰은 대여료 0원으로 단기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최초 1회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쏘카플랜 계약 기간 동안 무제한 발급된다. 쏘카플랜 차량을 메인 차량으로 사용하면서도 출장, 여행 등 필요에 따라 카셰어링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많았다. 취향, 상황 등에 맞춰 단기 카셰어링 차량을 경제적으로 이용하며 자차는 물론 세컨카의 니즈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한편 쏘카는 누적 계약 5만 건 돌파를 기념해 내년 1월 13일까지 감사 프로모션을 펼친다. 기간형 3개월과 5개월 상품 계약 시 지급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을 두배로 늘리고 각각 10만, 2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양지희 쏘카 플랜그룹장은 “쏘카플랜이 달성한 누적 계약 5만 건 돌파는 중장기 카셰어링 시장에 세워진 새로운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동 수요에 맞춰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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