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93% 대상..매각주관사 삼일PwC
[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경영권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금융감독원 제재를 앞두고 김대형 고문 중심의 지배구조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고문 등은 마스턴투자운용 보통주와 의결권 지분을 포함해 54.93%를 매각키로 하고, 매각주관사에 삼일PwC를 선정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 구조는 김 고문(32.5%), 마스턴인베스트먼트홀딩스(6.9%), 김 고문의 개인 회사인 (주)마스턴(8.6%), 마스턴투자운용 우리사주조합(6.4%), 디에스엔홀딩스(5.7%) 등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 약 37조원에 달하는 대체투자 운용사다. 2017년 펀드 시장에 진출한 한후 6년 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3%로 성장률만 보면 업계 1위다. 블라인드펀드 운용 규모도 2023년 2조5770억원까지 늘었다.
김 고문은 코람코자산신탁 창립 멤버이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주요 주주들과 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 AMC(자산관리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리츠 자산관리 회사였던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를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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