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일본 대기업과 국내 기업의 네트워킹 형성에 나섰다.
벤처협은 일본 도쿄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아시아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행사 '이노베이션 리더스 서밋 2024'(ILS2024)에 국내 자문기관으로서 한국기업 20개 사를 추천해 참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ILS는 약 250여 개 글로벌 스타트업의 피칭과 전시부스, 100여 건의 대기업 리버스 피칭 및 미팅 등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올해 행사에는 주요 일본 대기업 126개 사와 스타트업 약 800개 사가 참가해 3000여 건의 비지니스 매칭이 성사됐다.
벤처협은 이번 ILS2024에 대기업의 상담매칭 선호도가 높은 화학, 재생에너지, 탈탄소화, 스마트그리드, 반도체, 배터리, 제조, 우주항공, 모빌리티 등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회원사와 창업초기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일본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VC)와의 크로스매칭을 통한 사전 매칭이 이루어진 참가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매칭이 지원됐다. 더불어 전시 참가 및 피칭 등 국내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제공했다.
협회 관계자는 "ILS 참가를 통해 일본 대기업과 사업협력을 모색하고 일본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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