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G의 임무수행 능력 향상..생존성·근접전투능력 강화
함정의 창정비와 연계해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파이낸셜뉴스]
함정의 창정비와 연계해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방위사업청은 5일 부산 HJ중공업에서 유도탄고속함(PKG)의 생존성과 근접전투능력을 강화하는 성능개량 사업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윤영하급 PKG의 영해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준장)은 "22년 전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에 희생된 전우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며 "방위사업청은 적의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이 우세한 전투력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PKG 성능개량 사업은 함정의 창정비와 연계해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방사청은 12.7mm 기관총도 명중률과 생존성이 향상된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적용해 개선하고 더욱 향상된 기만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유도탄기만체계를 탑재한 장비로 교체하는 등 최신 기술발전 추세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함정에서 운용 중인 탐색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장비의 성능도 개선할 예정이다.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PKG은 기존 참수리급 대비 강력해진 화력과 최초 국내 개발된 전투체계를 탑재해 지난 2008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이 가운데 선도함은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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