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큰일날 뻔 했네'...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서 뒷바퀴 빠져 '승객 20여명 대피'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5 16:51

수정 2024.12.05 17:09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부근서 사고 발생
뒷바퀴 빠진 버스. 독자 제공=연합뉴스
뒷바퀴 빠진 버스. 독자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 오산시 인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의 뒷바퀴가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객 2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사고는 5일 오후 2시께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주행 중인 시외버스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김기태씨가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버스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동서울터미널로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20여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버스는 한쪽 모서리가 주저앉은 채 서행해 갓길로 이동했고, 도로에 떨어진 타이어도 곧바로 회수돼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갓길에 내린 승객들은 동서울터미널을 향하던 다른 시외버스들을 이용해 50여분 만에 대피를 마쳤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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