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첫 10만불 돌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5 19:07

수정 2024.12.05 20:59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5일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약 한달 동안 50% 넘게 급등한 금액이다.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6.30% 오른 10만2000달러 선(약 1억44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요인은 '비트코인 대통령'을 선언한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 '친가상자산정책'을 공식화하면서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솔루션팀 이용재 수석매니저는 "현재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 체제에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없이 무분별하게 가상자산 시장을 규제해온 SEC가 확연히 바뀔 것이란 기대로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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