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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산 명지 잇는 시내버스 신설…16일부터 운행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6 14:30

수정 2024.12.06 14:30

김해시청 전경. 연합뉴스 제공
김해시청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해시는 김해와 부산을 잇는 914번 시내버스 신규 노선을 오는 16일부터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김해 장유동에서 출발해 부산 지사동과 명지동을 거치며, 두 지역 간 대중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914번 노선은 일부 자동차 전용도로(3.8km)를 포함하고 있어 좌석버스로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전용도로 구간이 짧고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반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특히 914번은 경남 최초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로 운행돼 안전사고 예방과 배차 정시성 향상, 현금운영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시범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914번 노선은 시가 앞서 도입한 ‘노선입찰형 한정면허’ 방식을 통해 ‘김해BUS(주)’가 운수업체로 선정됐다. 해당 방식은 지자체가 노선권을 가지고 운수업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율적인 운영 방식으로, 시는 이를 통해 911~913번 노선의 정시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시는 914번 노선 신설을 통해 김해와 부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노선 운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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