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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화재 조직개편 단행...‘모빌리티 사업팀’ 출범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6 16:25

수정 2024.12.06 16: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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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 삼성화재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헬스케어·모빌리티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 방점을 찍고 자동차 보험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부문 '모빌리티기술연구소'를 '모빌리티사업팀'으로 변경, 사업영역을 '보험판매·보상'에서 '차량 운행·유지보수·중개'로 확대한다. 모빌리티 관련 테크 및 데이터 기반의 대고객서비스·신사업도 추진한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움직이는 것'과 관련된 상품을 모두 통합한다는 이문화 사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팀"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업총괄은 '글로벌사업부문'으로 격상 후 조직 분리해 독립적인 사업운영 기능을 부여하고, 타 부문과 협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디지털본부는 '고객DX(Digital eXperience)혁신실'로 확대 재편해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전사 고객 컨트롤타워' 역할 부여, 채널로서의 역할을 넘어 고객중심 사업체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내년도 손보시장은 경기침체, 금리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약화되고 규제 강화 및 경쟁 심화로 인해 도전적인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부문별 근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고객 중심 경영,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해 '초격차'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속채널 점포혁신, 비전속채널 조직확대로 시장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헬스케어·모빌리티사업 확장 및 고객 관점의 사업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사업은 자생력 확보를 기반으로 전사 글로벌화를 주도하도록 조직개편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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