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정원 "대통령에게서 정치인 체포 지시 결코 받은 적 없다"

홍장원 1차장 주장 공식적으로 일축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자리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경민 국군방첩사령관 직무대리.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은 7일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등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결코 받은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홍장원 전 1차장은 '정치인 등 체포 지시'를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면서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전 1차장이 지시를 받았다는 12월3일 부터 최초 보도가 나온 12월6일 오전까지 4일동안, 원장을 비롯한 국정원 내부 누구에게도 이를 보고하거나 공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mail]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