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셰이크 자이드 로드 제네시스 전시장
차 7대 전시, '스페셜 에디션' 모델도 2대
기존 대비 3배 이상, 럭셔리층 노렸다
사우디서도 인기, 다른 나라 확대 계획도
차 7대 전시, '스페셜 에디션' 모델도 2대
기존 대비 3배 이상, 럭셔리층 노렸다
사우디서도 인기, 다른 나라 확대 계획도
제네시스 7대 한 눈에...'스페셜 에디션' 눈길
이날 가장 눈에 띈 모델은 원오브원 프로그램을 탑재한 G90이다. 이 차량은 중동 유명 사업가가 직접 고른 것으로, 서로 다른 검은색으로 외장을 꾸민 게 특징이다. 차 상단은 검은색 무광으로, 하단은 유광으로 조합했고 내장도 다크블루와 라이트블루를 배치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뒤, 그리고 바퀴에는 자신 가족들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원오브원' 차량 가격, 일반 대비 3배 넘어
제네시스가 이 프로그램을 내놓은 가장 큰 이유는 가격면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시장에 있던 G90 롱휠베이스 원오브원의 가격은 140만다르함, 한화 약 5억6000만원 정도다. 옵션 없는 G90 롱휠베이스 가격이 1억60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3배가 훌쩍 넘는 가격이다. 제네시스가 원오브원을 중동에 첫 도입할 때 하이엔드, 럭셔리층을 주요 대상으로 잡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인기는 상당하다. 현재까지 원오브원, 트와일라잇의 중동 내 판매 대수는 50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쿠웨이트 7대, 카타르 6대, UAE 5대, 바레인 4대 등 다른 중동 국가에서도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특히 GV80 트와일라잇 에디션의 경우 준비한 20대 한정 물량이 빠른 시간 안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을 기념해 제작한 ‘GV80 쿠페 그린 팔콘’도 10대 한정으로 내놓는 등 관련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원오브원은 조만간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원오브원의) 한국 론칭 전, 소비자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알리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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