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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비상계엄 규탄 촛불집회 참여 "한국 구해야해서"

뉴스1

입력 2024.12.07 17:40

수정 2024.12.07 17:40

사진=고아성 SNS 캡처
사진=고아성 SNS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고아성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규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고아성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이 싫어서X 한국을 구해야해서O"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아성이 대중교통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고아성이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봉준호 감독 및 배우 문소리, 강동원, 손예진 등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의 영화 단체가 긴급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 및 파면을 요구했다.
배우 고민시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시 촛불"(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촛불 집회에 합류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 후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에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랐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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