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한예종 영 아티스트들 무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2019년부터 대관령음악제가 연중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온 음악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도내외 유망 영 아티스트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며 연주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여는 첫 번째 무대는 강원대 4학년에 재학중인 퍼커셔니스트 오상민의 타악기 연주다.
이탈리아 퍼커션아츠 소사이어티 국제 타악기콩쿠르 스네어 드럼 부문에서 최연소 2위에 입상한 오상민은 알렉세이 게라시메즈-스네어 드럼을 위한 아즈벤투라스, 토마시 골린스키-루미노시티, 이안니스 크세나키스-리바운드를 연주한다.
이어 강릉원주대 4학년에 재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순의 무대가 펼쳐진다.
김한순은 리움챔버오케스트라 음악콩쿠르에서 공동 3위를 수상한 연주자로, 프랑시스 풀랑크-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 184, 조지 거슈윈-'파리의 미국인' 블루스를 같은 학교 출신 피아니스트 이하현의 반주로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첼리스트 최아현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박해림이 요하네스 브람스-첼로 소나타 제2번 F장조, Op. 99를 연주한다.
첼리스트 최아현은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신한음악상, 성정음악콩쿠르 첼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첼리스트며 박해림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청소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및 데니스 마추예프 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다.
한편 대관령아카데미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대관령음악제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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