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는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신의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학교 급식 인기 메뉴를 재해석한 협업 상품 22종을 오는 10일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미영 조리사는 15년 경력의 학교 급식 베테랑이다. 최근 100명의 셰프들이 모여 요리 실력을 겨루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톱 15의 자리에 오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미슐랭 셰프인 안성재 심사위원에게 추억의 급식으로 감동을 불러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방송 이후 CU는 이미영 조리사와 빠르게 협업을 추진했다. 내년 상품 전략 중 하나로 ‘건강한 먹거리’를 내세우고 있는 CU는 오랜 기간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며 건강하고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어온 이미영 조리사가 해당 전략 실행에 도움을 줄 적임자라 판단했다.
이미영 조리사는 더 건강한 먹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급식 메뉴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편식, 밑반찬 등으로 만들기 위해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이렇게 탄생한 CU의 급식대가 시리즈는 이달 10일 소불고기 정식, 닭볶음탕 도시락, 정석 김밥, 에그샌드 4종이 선 출시된다. 이후 비빔만두, 벌집돼지 정식, 소고기 유부밥바 등 다채로운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이달 중순부터는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순살 우거지 감자탕, 강릉식 짬뽕 순두부 간편식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어묵 조림, 불닭진미채 등 다양한 밑반찬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레시피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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