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봉태규가 탄핵 정국 속 목소리를 냈다.
봉태규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치지 맙시다"라는 글과 촛불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는 탄핵 정국 속 추운 거리로 나가 비상계엄 사태 등을 비판하며 촛불을 든 국민을 지지한 글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으나,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지난 7일 오후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으나, 국민의 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부결됐다.
그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비상계엄 사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봉준호 박찬욱 변영주 감독 및 배우 문소리 조현철 등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의 영화 단체는 지난 7일 긴급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무 정지 및 파면 등을 요구했다.
현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연예인들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고아성 옥자연 신소율 이엘 이주영 남윤수와 프로듀서 윤일상, 래퍼 지구인, 모델 최정진도 촛불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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