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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9일 롯데렌탈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높였다. 2023년 10월 3만8000원을 제시한 후 우상향세 전망이다.
유지웅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에게 롯데렌탈 보유지분 56.2%를 매각하는 MOU를 체결했다. 주당 7만7000원, 매각 기업가치는 약 2조8000억원 규모"라며 "인수시 SK렌터카와 규모의 경제 시너지를 형성할 가능성이 반영되며 높은 프리미엄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앞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는 지난 4월 약 8500억원 규모 밸류에이션에 SK렌터카를 인수한 바 있다. 롯데렌탈 인수로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약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 연구원은 "롯데렌탈 인수시 신차구매, 중고차 매각, 신규 형성 시장인 온라인 B2C 등 시장 지배력이 현저하게 증가할 수 있게 된다"며 "이자율 1%p 하락시 연평균 약 200억원의 이자비용 축소가 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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