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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상무 피닉스 꺾고 3연패 탈출.. 승점 2점 따내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09:14

수정 2024.12.09 09:14

상무피닉스 상대로 26-23 승리
6골·3어시스트 이요셉 MVP
플라잉 슛을 던지는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플라잉 슛을 던지는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도시공사가 상무 피닉스를 꺾고 3연패를 마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7일 오후 3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2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6-23으로 이겼다.

3연패를 마감한 인천도시공사는 3승 4패(승점 6점)로 하남시청과 승점에서 동점이지만 승자 승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상무 피닉스는 1승 1무 4패(승점 3점)로 5위를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 김진영, 차성현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빠르고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3-1로 앞섰다.
반면 인천도시공사의 슛이 흔들리는 틈을 타 상무 피닉스가 박세웅과 김태웅의 연속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빠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됐다. 상무 피닉스가 신재섭과 김재순의 중거리 슛으로 5-4로 역전했지만, 인천도시공사가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돌아온 이요셉의 돌파로 6-5로 재역전했다.

공을 막고 환호하는 상무피닉스 안재필.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공을 막고 환호하는 상무피닉스 안재필.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넘어지면서 슛을 던지는 상무피닉스 박세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넘어지면서 슛을 던지는 상무피닉스 박세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이후 인천도시공사가 김진영과 이요셉이 번갈아 골을 넣어 10-7로 달아났다. 이요셉의 노룩 패스를 받은 김진영이 그 자리에서 턴 슛을 하면서 13-7, 6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무 피닉스가 인천도시공사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따라붙지 못하면서 14-9로 인천도시공사가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과 심재복 등 베테랑을 투입하고, 상무 피닉스도 김락찬, 김재순, 김명종 등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을 투입해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골을 주고받다 골키퍼의 세이브도 주고받으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 4골 차로 리드했다. 양 팀이 전진 수비로 상대의 중거리 슛을 경계하면서 몸싸움을 치열하게 벌였다. 상무 피닉스가 3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23-18, 5골 차로 벌어졌다.

매치 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매치 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상무 피닉스가 김락찬, 원승현, 이병주의 연속 골로 21-24, 3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가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며 골을 주고받으며 26-23으로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6골, 김진영이 5골, 차성현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창우와 안준기 골키퍼가 각각 6세이브씩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무 피닉스는 박세웅과 김락찬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재필 골키퍼가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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