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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노래방 인기곡, 이창섭 '천상연'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08:19

수정 2024.12.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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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미디어 올 한해 노래방 인기곡 집계
가수 이창섭. 판타지오 제공
가수 이창섭. 판타지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 한해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노래방 노래는 이창섭 '천상연'이었다.

9일 TJ미디어가 올 한해 노래방 인기곡을 집계한 결과, 이창섭 '천상연'이 1위에 선정됐다. '천상연'은 비비 '밤양갱'을 제치고 4월 초부터 9월 말까지 무려 2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데이식스 '예뻤어'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어 △4위 임재현 '비의 랩소디' △5위 izi '응급실' △6위 너드커넥션 '그대만 있다면' △7위 스탠딩에그 '오래된 노래' △8위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9위 엠씨더맥스 '어디에도' △10위 QWER '고민중독'이 차지했다.


TJ미디어가 300위권 인기곡을 분석한 결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곡들이 노래방 차트에서도역주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조영남 '화개장터'로 유튜버 이승빈이 화개장터를 부른 영상이 유행하며 전년 대비 연주 횟수가 17배 증가했다.

또한 탁재훈 '참 다행이야'도 유튜브에서 아일과의 듀엣 영상이 450만 조회수를 돌파한 후 노래방에서도 전년 대비 6배 더 많이 불린 것으로 집계됐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천상연'을 비롯해 10위권 내 7곡을 남성 발라드가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데이식스, QWER 등 밴드 음악이 대세를 보였다"며 "대중 취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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