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iM증권 "제이브이엠, 로봇팔 조제 자동제조기 메니스 매출에 효자"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08:41

수정 2024.12.09 08:41

제이브이엠 제공.
제이브이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9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로봇팔 제조 자동 제조기인 메니스의 매출 성장으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동사 K-IFRS 연결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 420억원(-4.3% YoY, +12.3% QoQ), 영업이익 83억원(-16.2% YoY, +12.2% QoQ)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부문의 경우 의료대란의 영향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수기 환경에서 소모품 등의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로봇팔 적용 자동 제조기 메니스(MENITH)의 경우 지난해 2대를 판매했으며, 올해의 경우 3분기 누적으로 5대를 판매했다”라며 “올해 4분기에는 3대 이상 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매출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부연했다.

iM증권은 내년 제이브이엠의 실적 관련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701억원(YoY +8.1%), 영업이익 336억원 (YoY +12.8%)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
이는 메니스(MENITH) 판매 증가와 더불어 프랑스 지역 유통채널 정상화 및 국내부문의 완만한 회복 등이 예상되서다.

이 연구원은 “먼저 지난해 3분기에 출시한 로봇팔 적용 자동 제조기 메니스(MENITH)의 경우 다관절 협동 로봇팔이 캐니스터(의약품을 담는 통)를 자동으로 교환해가며 작업해,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분당 최대 120포를 조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 검수 기능도 탑재돼 약국 조제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이에 따라 생산성이 세 배 이상 향상됐다”라고 전했다.

iM증권은 메니스(MENITH)의 경우 2023년에 2대를 판매하였으며, 2024년에는 8대 이상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2025년에는 대형 조제공장형 약국 등에서 요양병원향
파우치형 조제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유럽, 캐나다, 호주 등의 파트너사로부터 메니스(MENITH) 수요가 더욱 더 증가하면서 내년 매출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부문의 경우 의료대란 등으로 그동안 상급병원향 매출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2차 병원, 요양병원 등으로 병원향 매출처를 다변화 하면서 내년에는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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