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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국안정·국정지원 TF 구성…법령 검토도 지원

김준혁 기자,

이해람 기자,

홍요은 기자,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10:40

수정 2024.12.09 10:40

비상최고위도 수시로 개최
韓, 당내 다양한 의견 청취해 나가기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9일 정국안정과 당의 국정지원,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지원하기 위한 임시협의체(TF)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정국안정과 국정지원과 관련해 당의 다양한 법령 검토 지원에 대한 TF(국정안정TF)를 구성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정국안정, 국정안정지원, 법령지원 등 세 가지 분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정국안정 부분은 비상계엄 이후 다양한 정국 안정화 방안, 질서 있는 조기퇴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는 실무적인 역할을, 국정안정지원은 정부 국정 운영에 있어 당의 지원 부분에 대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법령지원 부분은 비상계엄 상황, 국정지원 등의 부분에 대해 신속한 법령지원 TF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법령지원TF에서는 당정이 국정을 대행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곽 수석대변인은 "명칭이나 구체적 역할에 대해서 최고위에서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신속하게 진행하자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TF 가동과 함께 한동훈 대표는 추후 국정안정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당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나갈 계획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당대표가 현안에 대해 국정안정을 위한 다양한 견해들을 최고위원들로부터 듣겠다고 했고, 그에 대한 다양한 최고위원들의 발언이 있었다"며 "수시로 비상 최고위를 개최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표결에 붙여질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논의와 관련해 곽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뿐만 아니라 중진회의, 의원총회에서 이어질 것 이기 때문에 최고위와 당대표가 의견을 취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홍요은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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