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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 최대주주 임동연 대표이사가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 대표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12만5463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지난달부터 임 대표와 특수관계인은 장내매수를 통해 총 15만2463주를 매입, 주식 등 보유 비율을 14.36%에서 15.13%까지 늘렸다.
임 대표의 지분 매입은 지난해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회사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했다고 판단해 장내 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책임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주식 매입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식 매입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들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그룹은 지난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3사업연도 결산배당까지 12년 연속 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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