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보건복지부의 ‘2024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3개 권역 통합돌봄센터를 운영하며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 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를 강화한 것이다.
주요 사업은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활동가 양성, 퇴원환자 연계 간병 ‘가치 돌봄’, 만성질환자 병원 동행 ‘돌봄 택시’, 주거환경개선사업 ‘든든한 우리집’, 저장강박증 집 정리 ‘클린버스’, 거동 불편 어르신 이·미용 ‘머리하기 좋은 날’, 정담은 찬 반찬 나눔 등 22개다.
특히 118명의 마을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군 통합돌봄 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돌봄의 주체가 돼 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돌봄의 새로운 체계를 제시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돌봄 사각지대 없는 군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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