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공항공사, 대설 대비 제방빙 점검회의 개최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16:10

수정 2024.12.09 16:10

겨울철 항공기 안전운항 강화 목적
김포공항서 합동 모의훈련 예정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항공사·조업사와 대설 대비 제방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항공사·조업사와 대설 대비 제방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8개 국적 항공사와 5개 지상조업사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 대비 제방빙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발생한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사태의 원인을 점검하고, 항공기 제방빙 작업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을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달 중 김포공항에서 폭설 상황을 가정한 항공기 제방빙 운영 및 관제절차 점검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제방빙 시설의 용량과 용액 보유량을 현장 점검하고, 제방빙을 위한 전용 주기장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등 악기상 대비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중 건설기술본부장은 "항공기 제방빙 작업은 겨울철 안전운항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항공사·지상조업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겨울철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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