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소비자중심경영' 3회 연속 인증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16:32

수정 2024.12.09 16:32

2020·2022·2024년 CCM 인증 기업 선정
고객 의견 반영한 서비스 혁신·ESG 경영 인정받아
대한항공의 여객기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여객기 모습.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2년마다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2020년 하반기 첫 인증을 받은 이후 2022년과 2024년 하반기에도 인증을 획득하며 항공사 최초로 3회 연속 CCM 인증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모바일 앱 전면 개편 △챗봇 서비스 메뉴 세분화 △기내식 품질 개선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 제언을 반영해 △상품 △업무 절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사내 24개 봉사단체는 △20년 이상 이어진 '사랑의 쌀' 기증 △몽골 대한항공 숲 조성 △퇴역 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대한항공은 소비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4시간 항공기 운항 상황을 모니터하는 종합통제센터(OCC) 전면 리모델링 △보잉과 에어버스 최신 기재 도입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난기류 정보(EDR) 실시간 반영 등 세계적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최상의 운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CCM 인증 외에도 △글로벌 항공업계 평가사 APEX의 '5성 등급'(8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및 국가고객만족도(NCSI) 항공사 부문 1위 등 다수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의 항공사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항공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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