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트렌드 조사 결과
[파이낸셜뉴스] 윤석열이 지난 1주일 새 검색량이 약 100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8시 '구글 트렌드' 검색 데이터 기준 지난 7일간 국내에서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단어는 '윤석열'로 파악됐다. 이 단어는 일주일 새 50만여번 검색됐다.
이어 계엄령이 20만여번으로 역시 검색량이 1000% 급증했다. '계엄' 역시 비슷한 수치다.
일주일 새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단어 25개 중 12·3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과 직접 관련된 단어는 18개로 파악됐다.
이 중 '탄핵'은 10만여번, '김용현'과 '한동훈'은 각 10만여번, '추경호'와 '김건희'는 각 5만여번 검색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도 5만여번 이상으로 이 역시 검색량이 1000% 폭증했다.
전국에서 탄핵 관련 집회가 빈발하며 9일 오후 기준 '응원봉'은 평소보다 200% 늘어난 5만여번 검색됐다.
윤석열을 키워드로 넣어 지난 7일간 트렌드 추이를 살펴보면 계엄이 선포된 3일 오후 11시에 검색량 지수 100을 기록했다. 검색량 지수는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특정 시점의 상대적인 수치를 나타낸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6시가 그 다음으로 높았다.
네이버에서는 지난 4일(72.1) '윤석열'의 검색량 지수가 2022년 3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선 다음날인 2022년 3월 10일(100)이 가장 높았고,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2017년 5월 19일(88.9)이 그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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