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공정위 표창 수상 "소비자중심경영 성과"

VOC 기반 서비스 개선·경영 체계 혁신으로 소비자 신뢰 강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년 CCM 우수 인증 기업 포상 및 시상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뒤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2024년 CCM 우수 인증 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부문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3년 주기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CCM 우수 인증 기업 포상은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업에 시상하며, 제주항공은 올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CCM 인증을 받은 이후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의견(VOC) 현황 보고 주기를 분기에서 격주 단위로 단축하고,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올해까지 VOC 처리율 99.9%를 기록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VOC 접수 채널 다양화 △VOC 전담 인력 추가 편성 등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사내 제안 제도를 통해 지난 2월부터 공항 혼잡도 정보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제공하는 등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해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CCM 우수 인증 기업 표창에서LCC 부문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mail]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