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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산헬스케어가 자사 브랜드 '인산인해'(仁山仁海)를 통해 건강을 전달하는 새로운 대표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인산헬스케어는 죽염종가 인산가의 네트워크 판매법인 자회사로 출범해 기존 인산가 제품들을 유통 구조에 맞게 개편, 소비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
10일 인산가에 따르면 인산헬스케어 브랜드 인산인해는 인산가 창업주 김윤세 회장의 선친이자 죽염 창시자인 김일훈 선생의 호(號)인 인산(仁山)에서 따온 이름이다. 사람이 수없이 많이 모인 상태를 뜻하는 동음이의어인 인산인해(人山人海)에서 차용했다.
인산헬스케어 관계자는 "인산인해를 직역하면 '어진 산, 어진 바다'를 의미하는데 이는 '산과 바다가 키운 건강'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자연지향 건강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인산가 스테디셀러인 9회 죽염과 죽마고우 환을 리뉴얼해 개발한 것이다. 인산헬스케어 인산인해 9회 죽염은 인산 김일훈 선생이 제시한 독창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먼저 3년 동안 간수를 뺀 서해안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다져 넣고, 대나무 양쪽 끝을 황토로 밀봉한 후 소나무 장작을 사용해 고온 가마에서 구워낸다. 이 과정에서 대나무 미네랄과 황토 성분이 천일염에 스며들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미네랄 함량이 증가한다.
이러한 법제 과정을 여덟 번 반복한 뒤 마지막 아홉 번째에는 1700도 이상 초고온에서 용융해 9회 죽염을 완성한다. 이러한 제조 방식은 인산 김일훈 선생이 '신약'을 통해 제시한 제조 방식을 그대로 준수한 것이다.
인산가 9회 죽염은 2021년 단일 품목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23년에는 133억원을 기록하며 단일 품목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인산인해 9회 죽염은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소비하기 편리하도록 리뉴얼된 제품으로, 분말 스틱형 제품은 4주 소비 주기에 맞춰 먹기 편한 스틱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체형과 분말형 제품도 한 달 소비에 적합한 용량으로 함께 제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또 다른 제품은 죽마고우 환을 먹기 쉬운 정제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죽마고우 환은 9회 죽염과 유황밭마늘을 5㎜ 크기 환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인산가에서 연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제품이다. 인산헬스케어에서 출시하는 죽마고우는 정제 형태로 만들어 보다 섭취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인산헬스케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인산헬스케어 역시 인산가와 마찬가지로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 철학을 기반으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에 건강과 웰빙 가치를 전달하는 새로운 플래폼"이라며 "인산가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더 넓은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소비자들에 죽염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산헬스케어는 내년 1월 출범을 앞두고 12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산홀에서 사업자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설명회에서는 제품의 특징과 사업 기회를 소개하며, 새로운 네트워크 판매 방식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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