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체 대상...31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동서 사업 접수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유기농업 자재 지원으로 친환경 농업 실천 확산에 나선다.
전남도는 국민의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친환경 농업 장려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5년 유기농업 자재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업경영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공시된 유기농업 자재와 녹비작물 종자인 자운영, 수단그라스, 헤어리베치, 녹비(청)보리, 호밀 등 5종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유기농업 자재는 ㏊당 유기농 200만원, 무농약은 150만원, 관행농업은 100만원 한도다. 녹비작물 종자는 ㏊당 자운영·수단그라스 50㎏, 헤어리베치 60㎏, 녹비(청)보리 140㎏, 호밀 160㎏로 차등 지원한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신청자의 지원 자격 검토 및 평가를 통해 유기-무농약-일반농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비 범위에서 확정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업 자재 지원 사업은 친환경 농업에 꼭 필요한 공시된 유기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친환경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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