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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시캐릭터 공개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0 18:03

수정 2024.12.10 18:08

내년 3월 재개관 앞두고 새 단장 행보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3종. 왼쪽부터 둥둥(섬), 랑랑(바다), 뿌뿌(선박).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3종. 왼쪽부터 둥둥(섬), 랑랑(바다), 뿌뿌(선박).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박물관은 내년 3월 어린이박물관 재개관을 앞두고, 어린이박물관 전시를 이끌 캐릭터 3종의 이름을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되는 어린이박물관은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바다 여행’을 주제로, 과거의 항해부터 현재 해양문화유산, 미래 해양생태도시 및 해저도시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바다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이 전시의 핵심 요소인 섬, 바다, 선박을 모티브로 캐릭터 3종을 개발하고, 지난 10월 14~28일까지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1470명이 참여했으며,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둥둥’(섬), ‘랑랑’(바다), ‘뿌뿌’(선박)가 새로운 캐릭터들의 이름으로 선정됐다.
소리와 이미지가 쉽게 연상되며,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전시 콘텐츠에 다채롭게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이번 어린이박물관 개편을 통해 해양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미래 해양 생태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해 관장은 “어린이박물관의 콘텐츠 개편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채롭고 풍부한 바다의 세계를 체험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해양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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