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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中企·소상공인에 자금 투입 ‘민생안정 총력’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0 18:05

수정 2024.12.10 18:05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탄핵 정국에서 민생경제 혼란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을 조기 투입하는 등 지역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 생활 안정과 생필품 물가동향 관리를 위해 설 명절 물가대책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고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상·하수도료와 쓰레기봉투료 등 시군이 결정하는 공공요금 동결이나 인상 최소화를 유도하고, 시내버스와 택시 요금도 동결하기로 했다.

소비심리 하락과 상경기 위축을 막고자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로 내수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원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은 연말까지 감사 기획전을 진행하고,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협력한 공동 특판 행사를 13일부터 19일까지, 강원 소상공인상생 직거래장터를 24일과 25일 이틀간 개최한다.


도는 특히 지역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내외 요인으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자금을 신속히 투입한다. 전년보다 470억원 늘어난 중소기업육성자금 4000억원과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을 연초에 조기 투입하며, 영세 소상공인에겐 우대금리 0.5%를 추가 지원한다.


폐업 사업자 개인 브릿지보증 지원사업을 600억원에서 675억원으로 확대해 폐업 사업자의 신속한 재기를 돕는다.

kees26@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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