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 시장점검TF
신규택지+1기 신도시 계획 재확인
연내 뉴:빌리지 30곳 선정 등 속도
탄핵정국 속에 공급 차질 우려도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신규택지 5만 가구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3만6000가구 공급 계획을 재확인했다. 또 연내 '뉴:빌리지 선도사업' 30곳 내외를 선정하고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 3000가구도 착공하기로 했다.
신규택지+1기 신도시 계획 재확인
연내 뉴:빌리지 30곳 선정 등 속도
정부는 10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제10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과 진 차관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안정적 주택공급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를 지속 추진하고, 내년 공공주택 물량도 역대 최대수준인 25만2000가구로 공급하는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후저층 주거지에 기반·편의시설과 주택정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30곳 내외를 연말까지 선정한다.
'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 등 연내 계획된 후속 조치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3일 통과된 시행령이 내년 6월 시행되기 앞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비사업 현장에서 신속히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8·8 공급 대책 후속조치 중 민간시장의 호응이 높은 공공 신축매입 약정은 7만2000가구가 심의를 통과했다. LH는 추가 심의 및 약정체결 등 후속절차를 통해 11만호 신축매입 약정 목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의 경우 11월말 기준 총 2만2000가구 매입 확약이 접수돼 연말까지 3000가구를 착공하고, 나머지 물량도 내년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주택 14만호 인허가 목표를 위해 지자체 정비사업 등 추가 인허가 물량을 확보하고, 착공 조기화를 통해 주택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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