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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도 예산 18조8967억원 확정...5.5% 늘어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0 21:18

수정 2024.12.11 08: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5.5%(9792억원) 늘어난 18조8967억원으로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10일 과기정통부 2025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이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예산을 △선도형 R&D 지원 △AI·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선도형 R&D 지원의 경우,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혁신·도전형 R&D, 국가전략기술, 출연연 등에 총 4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AI·디지털 확산, 따뜻하고 안전한 AI·디지털 세상 구현 등을 위해 총 8700억원,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신설 등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및 기초연구 확대 등에 총 3조560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주요 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호라이즌 유럽 등 다자간 연구프로그램 참여, APEC계기 과학자 교류 지원 등에 총 1조250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도 정부의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11.5% 증액된 2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 정부 R&D 중점 투자분야는 △국가 혁신 견인 △선도형 연구생태계 구축 △초격차 첨단기술 △공공·국방 등 4곳이다.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2030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3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도전형 R&D에 1조원을 투입해 연구현장에서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적극 지원한다.

미래 대비 및 연구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규모인 2조9000억원을 투입하며, 미래세대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도 1조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참여 지원 등 글로벌R&D에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등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산업의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해 2조4000억원을, 기술 스케일업, 딥테크 사업화 등 기업의 연구개발에도 1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우리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에 2조2000억원, 디지털 범죄 및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R&D에 2조1000억원, 국방의 첨단전력화에 5조원이 책정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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