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11일 오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이수태 부산기업협의회장, 수출유공 기업대표 및 유공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 무역의 날'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경제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부산 수출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수출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6회째다.
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부산지역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한 수출기업인 187명에게 정부포상과 시장포상을 수여한다. 포상 규모는 전년 대비 정부포상 10개 사, 수출의 탑 3개 사가 증가했다.
올해 부산 수출 대상은 정부포상 금탑산업훈장에도 선정된 (주)화신볼트산업(대표 정순원·정태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삼영엠티(대표 신효식·정원영), 세종기술(대표 고영현), IEN한창(대표 장연덕)이 받는다. 유공자 표상은 ㈜심스코 전다은 매니저 등 수출유공 10명, 통상진흥유공 3명이 선정됐다.
또, 부산지역 수출 증대에 힘쓴 52명의 기업인에게 정부포상 수여, 수출실적 우수기업 112개 사에 ‘수출의 탑’ 전수, 6개 사에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유난히 불안정했던 세계정세와 어려운 대내외 교역 여건 속에서 시의 다양한 통상정책 지원과 지역 수출기업들의 수출증진 노력으로 올 10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증가세(13.7%)로 전환했다.
부산은 올 10월 기준 수출액 1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2% 수출감소를 보이고 있으나, 9월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10월 들어 수출증가세로 전환돼, 수출증감률 전국 3위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불안정한 세계적 복합위기 상황에도 부산의 경제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힘차게 뛰어 주신 기업인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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