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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이번주 탄핵 표결, 국힘 10명 이상 참석 의사"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0:29

수정 2024.12.11 10:29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주장하며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조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잘못된 황당한 계엄 선포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불안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정지를 하루라도 빨리 시켜야 된다는 입장에 여야가 같이 동의할 것"이라며 "이번 주 중 빨리 직무 정지를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에서도 지난번보다 가결 동참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주 2차 본회의 참석하겠다는 의원이 최소한 10 이상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그중에서 탄핵 소추안에 가결표를 던지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분명한 것은 대통령직을 내려놓기를 바라지 않고 있는 그런 느낌, 뉘앙스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저는 조기 퇴진을 하루라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만약 2차 탄핵 전까지 자진 사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탄핵을 통해서라도 직무정지를 시키는 것이 맞다"며 "사회적 비용과 혼란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하루라도 빠른 조기 퇴진이 맞다고 판단해 그 부분을 선택해 왔다"고 했다.

전날 권성동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한 것에 반대한 조 의원은 "명시적으로는 제가 혼자 반대했다"며 "친윤이 또 다시 원내 지도부를 장악하게 되면 윤석열을 구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구하고자 하는 이미지로 국민들은 그렇게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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