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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본, 특수전사령부 압수수색…방첩사도 이틀째 압색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1:31

수정 2024.12.11 11:31

국회봉쇄작전 투입된 특전사령부 압색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특수전사령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1일 이번 내란 사건과 관련해 특수전사령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국군방첩사령부에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을 막기 위한 국회 봉쇄 작전에 투입됐다.

앞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중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정치인 체포 등을 지휘하는 등 핵심 임무를 수행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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