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 잇는 898m 짚와이어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권역별 관광 개발을 통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그 실현을 앞당길 관광랜드마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와 모노레일 개장식이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박경미·임형석 전남도의회 의원, 시민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898m 짚와이어로, 활강 4라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망덕포구 매표소에서 출발대까지 모노레일이 운행된다.
광양시는 오는 19일까지 특별 이벤트 기간 동안 무료 체험단, 개장 할인, 탑승 후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섬진강 망덕포구는 아름답고 가치 있는 생태 환경과 인문, 역사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윤동주 & 정병욱 문학관,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대한민국 캠핑 메카 등을 꾸준히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선 8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섬진강권, 백운산권, 구봉산권 등 3권역의 대규모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1000만 관광 시대가 멀지 않을 것"이라며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많이 이용하고 홍보해 그 시금석이 돼 달라"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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