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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와인의 만남'…임실군-영동군 자매결연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4:11

수정 2024.12.11 14:14

사진=임실군 제공
사진=임실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K-치즈를 자랑하는 전북 임실군이 K-와인 고장인 충북 영동군과 손을 맞잡았다.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영동군과 자치단체 간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는 심민 임실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경제 등 폭넓은 상호 교류 △민간 단체와 예술 등 교류 확대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물론, 상호 관심 사항 교류 등 세부 과제에 대해 협력하고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임실치즈를 영동군에서 판매하고, 영동와인을 임실군에서 함께 판매·홍보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또 임실치즈축제제전위와 영동와인축제부서가 축제 교류를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5대 농악의 하나인 임실 필봉농악과 난계 박연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동 국악을 교류하는 계기로 삼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임실군과 영동군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의미로 치즈테마파크 역사문화관 내에 있는 세계 발효 전통주 전시실에 제11회 한국와인대상에서 수상한 영동와인 미르아토 레드 드라이 등 11종을 기증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양 지자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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