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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터파크 삼성동 빌딩 매물로[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4:27

수정 2024.12.11 14:27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삼성동 빌딩 전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제공
삼성동 빌딩 전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옛 인터파크 삼성동 빌딩이 2년 만에 매물로 다시 나왔다. 2022년 매각주관사 경쟁이 8곳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있었던 매물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은 삼성동 빌딩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했다. 강남구 삼성로 512 소재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동 빌딩은 교보자산신탁이 지분 6.6%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생보12호리츠'가 2019년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2332억원에 매입했다"며 "인근에 위치한 NC타워의 매각 예상가가 권역 내 최고가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동빌딩 매각가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근 매물 중 가장 신축에 속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면적도 확보돼 있다. 연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사용자 이용 편의성(트리플 역세권, 삼성역-선릉역-삼성중앙역)과 강남에서도 제일 선호되는 지역인 삼성동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고 봤다.

이에 사옥 수요자, 자산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동 빌딩은 대지면적 2193.7㎡, 연면적 3만675.55㎡다.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오피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 우량한 임차사가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매입 당시 보통주 출자는 물론, 책임 임차까지 내걸며 자신감을 보였으며, 우량 임차인과 직접 소통해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임대 조건 등을 현실화하는 등 상황에 맞는 운용 전략을 세우며 자산가치 향상에 힘써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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