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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4차 시공사 선정 돌입..삼성물산 '군침'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7:05

수정 2024.12.11 17:05

최고 49층 1828가구로 탈바꿈…총 공사비 1조310억원
삼성물산 "반포 래미안 타운으로 만들 것"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모습.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모습.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권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신반포4차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돌입했다.

11일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신반포 4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2025년 2월 5일까지 입찰을 받는다.

공사비는 1조310억4600만원으로 책정됐다. 3.3㎡당 공사비는 950만원이다. 입찰을 희망하는 시공사는 오는 20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안내서를 수령하고 입찰보증금 350억원을 입찰 마감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신반포4차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가까운 위치로 최고 49층 높이 1828가구로 재건축 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979년 준공돼 2003년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상가 소유주들과의 지분 문제 등을 겪으며 속도가 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새 조합장을 선출하고 12월 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속도를 냈다.

이번 시공사 입찰에는 삼성물산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반포4차가 갖고 있는 입지나 반포 지역 내 상징성이 뛰어나 입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반포에 다수인 래미안 브랜드와 함께 최고의 래미안 타운을 만들기 위해 그에 걸맞은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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