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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와 코레일, 협상 극적 타결…12일부터 모든 열차 정상운행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6:18

수정 2024.12.11 16:18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전광판에 열차 운휴관련 안내문이 표시돼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전광판에 열차 운휴관련 안내문이 표시돼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일간의 릴레이 교섭 끝에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11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양 측은 2일간의 릴레이 교섭 끝에 11일 오후 3시 30분경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는 지난 5일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돌입 이후 7일 만에 이뤄진 합의다.

노사 간의 협상은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의제는 △정부기준 그대로 임금인상 △성과금 정상화 △임금체불 △ 외주인력감축 △ 공정한 승진제도 △노동감시 카메라 △4조 2교대 등의 현안들이 포함됐다.


노사는 10일 오후 9시부터 실무 교섭을 재개하며 밤샘 교섭을 이어갔다. 이후 11일 오후 3시 35분경, 약 30시간에 걸친 협상이 마무리됐고 양측은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잠정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12일 첫차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파업에 참가한 인원들이 오후 7시까지 업무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후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시킬 경우 합의안을 확정하게 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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