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도, 일본 나고야 세이죠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7:15

수정 2024.12.11 17:15

학교 교류 통한 한일 미래세대 우호관계 증진
춘천 닭갈비 등 먹거리 체험 관광 활성화 기여
교육청·시군 협업 해외수학여행단 유치 확대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일본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세이죠(星城)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200여명이 12일 춘천시를 방문한다.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세이죠 수학여행단은 강원체고와의 한일 간 학교 교류를 통해 태권도, K-POP 댄스, 노래 등 장기자랑, 학생 간 친교활동, 교내 시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한·일 양국 학생 간 전통문화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일 간 학교 교류 행사 외에도 국립춘천박물관 견학과 명동에서 춘천닭갈비와 막국수 등 지역 먹거리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와 춘천시는 일본 수학여행단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수학여행단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일본 수학여행단 방문을 계기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한류와 스포츠, 교육여행 등 외국인 맞춤형 콘텐츠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할 방침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한-일 양국 학생들이 교류하며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시군과 협력해 차별화된 문화체험과 학교교류 프로그램을 해외 학교와 여행사에 지속적으로 알선하고 제공해 더 많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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