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창작자와 K팝 키우는 저작권 기부 문화" [2024 사회공헌대상]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8:25

수정 2024.12.11 18:25

중기중앙회장상 인터뷰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창작자와 K팝 키우는 저작권 기부 문화" [2024 사회공헌대상]
"아티스트의 재능과 탤런트를 팬들과 청소년들에게 나눌 수 있다면, 케이팝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11일 개최한 2024 사회공헌대상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한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이사·최고행복책임자(CHO·사진)는 "아티스트와 함께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해보자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공익적 가치 창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중기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조영준 사회공헌대상 심사위원(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저작권 기부를 통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연예인과 팬들의 기부문화를 확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IP를 기반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비전 아래, 저작권 기부를 통해 창작자 지원과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의 저작권 수익으로 설립된 저스피스재단은 △창작자 지원 △청년 인재 양성 △문화예술 나눔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진행한 △기프트 하우스 플랜B △고립 청년을 위한 마음건강 캠페인 △저작권 인식 개선 세미나 등이 대표적이다.

최용호 대표는 "지난 9월에는 미국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를 초대해 기부 행사와 작품 전시를 진행했다"며 "올해 지드래곤의 'POWER'가 발매된 만큼 내년부터는 음악을 통한 저작권 수익으로 기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내년에는 다른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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